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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墨子)의 가르침

정광국 2016. 7. 11. 23:00
        묵자(墨子)의 가르침!
      
      다섯개의 송곳이 있다면 
      이들중 가장 뾰죽한 것이 반드시 무디어질 것이며 
      다섯개의 칼이 있다면 
      이들중 가장 날카로운 것이 반드시 먼저 달을 것이다 
      
      맛있는 샘물이 먼저 마르고 
      쭉 벋은 나무가 먼저 잘리며 
      신령스런 거북이 먼저 불에 지져지고 
      신령스런 뱀이 먼저 햇볕에 말려진다
      
      그러므로 비간이 죽음을 당한것은 그가 용감했기 때문이며 
      서시가 물에 빠져죽은 것은 그가 아름답기 때문이며 
      오기가 몸을 망친것은 그가 일을 잘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무 성하면 지키기 어렵다" 라고 한것이다
      
      뛰어난 목수가 길을 가다 큰 상수리 나무를 보았으나 
      그냥 지나쳤다. 
      그 상수리 나무는수천마리의 소를 가릴 정도로 컸고 
      굵기는 백아름이나 되었다. 
      배를 만들어도 수십척을 만들 수 있을 정도였다 
      

      목수의 수제자가 의아해서 물었다. "이처럼 훌륭한 재목을 보고도 거들떠 보지도 않고 가시는 까닭이 무엇입니까?" 묵자는 답했다. "그 나무는 쓸모가 없다. 배를 만들면 가라앉고 널을 짜면 곧 썩으며 문을 만들면 진이 흐르고 기둥을 만들면 좀이 생긴다. 그래서 아무 소용도 없는 나무라 저토록 장수할 수 있는거야" 결국 그 큰 상수리 나무는 인간에게 쓸모없음을 쓸모로 삼아서 천수를 누린 것이다. 인간에게 쓸모있는 능력들을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무용으로 안에 감추어 두는것, 그것이 진정 마음을 비우는 것이다. 천수를 다하는 것이다 그릇은 내부가 비어 있기 때문에 음식을 담아쓸 수 있고 방은 벽으로 둘러쳐진 중앙이 비어 있음으로 해서 기거 할 수 있다.

      이와 마찮가지로 걸음을 걸을 때도 우리가 밟지 않는 곳에 땅이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밟고 지나갈 자리에만 땅이 있다고 한다면 어지럽고 두려워 한 걸음도 떼어놓지 못할 것이다. 모든 것에는 정작 쓰이는 것보다 쓰이지 않는 것이 있어 진정 쓰임을 다하는 것이 많다. 그래서 정말 마음을 비운다면 그릇처럼 텅 비어 있어야 한다. 행여 자신이 그릇을 만드는 흙이라도, 굽는 불이라도 되고자 한다면 그것은 마음을 비운 것이 아니다 그렇게 완전히 마음을 비워야만 쓰임이 있고 자신도 천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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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전쟁은 졸렬하더라도 빨리 끝내라, 병문졸속 [兵聞拙速]
 
 
孫子兵法의 人生 13 計
 
 

1計 : 초윤장산(礎潤張傘)

주춧돌이 있으면 우산을 펄쳐라.

상대의 작은 언행.

주변의 사소한 조짐에서 결과를 예측하라.

 

2計 : 난득호도(難得糊塗)

때로는 바보처럼 보여 상대의 허를 찾는다.

매도 먹이를 채려고 할 때는 날개를 움츠리며 나직이 난다.

 

3計 : 화광동진(和光同塵)

내 광채를 낮추고 세상의 눈높이에 맞춰라.

권위주의 영웅주의는 버려라.

 

4計 : 교토삼굴(狡兎三窟)

똑똑한 토끼는 세 개의 굴(窟)을 가지고 있다.

준비된 사람은 언제든지 위기에서 벗어날

대안을 가지고 있다.

 

5計 : 이이제이(以夷制夷)

적을 통해 적을 제압하라.

또 다른 상대방과 역학관계를 만들어 그들끼리의 경쟁을 통해

나의 이익을 유지하라.

 

6計 : 주위상책(走爲上策)

역량이 안되면 도망가는 것이 상책.

적극적인 후퇴는 적을 유인해 승리의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7計 : 공성신퇴(功成身退)

공을 이루었으면 몸은 빠져라.

현명한 사람은 자신이 이룬 공을 자랑하지 않는다.

 

8計 : 위위구조(圍魏救趙)

위나라를 포위하여 조나라를 구하라.

조직은 그물망 처럼 얽혀 있는 유기체, 그 연결코드를 읽어라.

 

9計 : 득어망전(得魚忘箭)

물고기를 잡으려면 통발을 잊어라.

기존의 수단과 기술을 버려야 새로운 기회가 찾아온다.

 

10計 : 비위부전(非危不戰)

위급한 상황이 생기면 싸우지 마라. 자존심 때문에

무리한 결정을 내려선 안된다,

고수는 자주 싸우지 않는다.

 

11計 : 차도살인(借刀殺人)

남의 칼을 빌려 적을 제거하라.

갈등 해결 과정에서 자신의 역할을 최소화하라.

 

12計 : 장수선무(長袖善舞)

소매가 길면 춤도 예쁘다.

외모, 말씨, 이미지는 얼마든지 포장할 수 있다.

 

13計 : 쾌도난마(快刀亂麻)복잡할 땐 한 칼로 끓어라.

조직의 생존을

위해서는 결단과 돌파 능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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