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없음

청년우파 광화문 광장에 서다

정광국 2014. 9. 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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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우파 광화문 광장에 서다

 

 

 청년우파 세()란 없다. 청년 우파 운동권이란 없다. 있어도 행동에 나서진 않는다. 나서도 감성적 퍼포먼스는 할 줄 모른다. 이런 건 다 좌파에만 있다. 그래서 거리와 광장은 좌파만의 점령지다.”

 

 201496일까지는 이게 정답이었다. 그러나 이건 이제 더 이상 정답이 아니다. 201496일의 광화문 광장엔 청년 우파 물결이 밀고 들어갔다. 그리고 첫 깃발을 꽂았다. 일간베스트 그룹, 자유대학생연합, 자유청년연합, 일반 청년들과 시민들이 모여 광화문을 시민들에게 돌려 달라고 했다.

 

 이 움직임은 주동자도, 지휘본부도, 배후도, 동원(動員)도 없이 그야말로 자발적이고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난 일이다. 이들은 유가족을 적대한 것이 아니라 그 주변의 과격음모가, 강경정치세력에 대해 노(No)라고 말한 것이다. 그 동안은 이 노(No)를 겉으로 표출한다는 게 여간 위험한 일이 아니었다. 그 만큼 우리사회는 언제부터인가 좌파 획일주의에 묶여있었다.

 

 좌파운동권은 좌파만이 정의를 독점 한다는 논리를 만들어 이를 선전선동, 음모와 사기, 공갈협박, 모략중상, 공교육 현장 장악, 미디어와 SNS 장악, 역사교과서 장악, 대중연예 장악, 종교계 침투, 광장 장악을 통해 사람들의 뇌리(腦裏)에 은연중 스며들게 만들었다. 바로, 문화적 헤게모니를 거머쥔 것이다. 그래서 학부모와 선생들이 방치한 청소년들의 빈 마음에 들어와 그들의 의식을 선점(先占)했다.

 

 “이승만은 나쁜 사람, 빨치산이 좋은 사람,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나라, 북한은 민족적 정통성이 있는 나라, 보수는 몽땅 친일파, 미국은 식민지 종주국...” 이따위 순 엉터리 같은 거짓말이 마치 당연지사인 것처럼 보통의 청소년들까지 믿게 되었다. 그러나 청소년들 모두를 이렇게 속일 수는 없었다. 눈이 있고 귀가 있고 두뇌가 있는지라, 그들 중 상당수가 이제는 그간의 마귀할멈의 주술을 스스로 풀어버리고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하고 노래하기 시작했다.

 

 96일의 광화문 퍼포먼스는 그 노래가 함성 되어 오늘부로 한국 이념투쟁 지형(地形)이 현저히 바뀔 것임을 기약한 주목할 사태였다. 광장을 수복하고, 누구 노래가 더 큰 가를 다투고, 어느 쪽이 더 압도적으로 많은 국민을 견인해 올 것인가를 겨루는 문화투쟁의 서막이 열린 셈이다.

 

 더 신중했어야 할, 아쉬운 부분도 없진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분명한 대한민국 예스!”였. 이것 하나만으로도 광화문 퍼포먼스는 예기치 않았던 상쾌함이었다.

 

류근일 2014/9/8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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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1  최경석  ( 2014-09-08 )   답글 찬성 : 4  반대 : 0
확 정신이 깨어나는 소리다!!
이모티콘1  정경식  ( 2014-09-08 )   답글 찬성 : 7  반대 : 1
護國신이 잠에서 깨어났다.
이모티콘1  김무열  ( 2014-09-08 )   답글 찬성 : 5  반대 : 0
짝짝짝∼∼∼ 
박수를 보냅니다.
적극적으로 따라다니면서 동참 하겠습니다.
이모티콘1  김병훈  ( 2014-09-08 )   답글 찬성 : 7  반대 : 0
폭식이라는 용어는 좀 부적절했지만, 우파 젊은이들이 용감하게 나섰다는 것은 분명 극찬받을 일입니다. 이 땅의 모든 혜택은 같이 누리면서도 마치 윤리와 절대선과 정통성은 마치 자신들의 전유물인양 좌파 십년동안 다 드러난 민낯을 아직도 위선의 짙은 화장을 하고 거기에 탈까지 쓰고 온갖 냄새 나는 데는 다 훼집고 다니며 극성을 부리는 좌파 일부 골수들의 위압을 통쾌히 제압하고 나선 그 용기에서 이 땅의 희망을 봅니다. 친일 기득 골수들을 싫어하는 것은 골수 좌파들의 전유물이 아니죠! 문제는 그들보다 더 지겹게 극성맞게 위선을 떠는 골주 좌파들과 거기에 빨대 좀 꽂아보겠다는 새민련에 있고, 그 바람에 일부 지역민들이 엉뚱한 피해를 입고 있으니! 지역 불문하고 좌좀들이 발호하는 만큼 이제 우익 젊은이들도 지역 불문하고 떨쳐 일어난다면 이 땅의 미래는 참으로 밝을 것이라 믿습니다.
이모티콘1  최흥선  ( 2014-09-08 )   답글 찬성 : 1  반대 : 10
평소에 시위를 잘 하든지 남들 괴로울 때, 쾌락이 최고, 그런 메세지를 주면 제 얼굴에 침뱉기에 가깝게 되죠. 시위 문화는 없고 90도로 행인에게 절하는 신입 사원 문화만 있어왔는데 남들 시위하는 걸 가만히 보니까 뭔가 감동적이긴 해서 그 양식을 모방하려고 노력하는 건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제대로 시위하는 단체라면 해병대나 전우회 단체, 천주교나 민족 종교 단체, 영세 상인 연합회, 그런 단체들이지 일간 베스트인지처럼 음습하고 곰팡이 냄새 풍기면서 놀부가에나 등장하는 일명 애 밴 년 배 차고 시위는 사회 상규에 어긋나는 면이 크죠.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처럼 싫으면 뭐가 싫다고 해야지 그저 쳐먹는 게 좋다는 시위라니 정말 놀라와 해요.
이모티콘1  김영준  ( 2014-09-08 )   답글 찬성 : 24  반대 : 0
류근일님의 위의 호소와도 같은 외침에 곱하기 5배해서 500% 찬성입니다. 침묵하던 대한민국을 지키고, 사랑하는 애국 시민들이 더이상 두고만 볼 수없어 나선 것을 외국에서 지켜보는 저도 우뢰와 같은 함성과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류근일님께서 더욱 더 많은 기회를 통해 사설등 글을 써 주시길 바랍니다. 요즘 민족정간지인 조선일보에도 좌파적 언론인들이 꽤 있는듯 하던데요. 송희영주필이란 회색분자같은 사람을 위시하여... 장성민 등등 말입니다. 예전같질 않아 언론사들도 점점 우려스러움을 더하게 하는군요. 류선생같은 선배분들이 나서주셔야 할 것 같읍니다. 캐나다 몬트리올 교민이 응원합니다.
이모티콘1  배귀주  ( 2014-09-08 )   답글 찬성 : 23  반대 : 0
적극지지합니다! 행동하는 보수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모티콘1  김재섭  ( 2014-09-08 )   답글 찬성 : 34  반대 : 0
틀림없이 좌파색체를 지울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다. 친노니 문 X 인이 하면서 서슴없이 국민을 우롱한 그 얕은 수작이 수면 위로 오르게 하여 국민으로 하여금 그들의 쇼가 생판 거짓거리이었음을 인식하게 하여 그 뿌리를 캐러 모이는 중 임으로 좌측행인을 자처하는 0 들은 하루 빨리 차선을 바꿔서 걷기 바란다
이모티콘6  서정길  ( 2014-09-08 )   답글 찬성 : 60  반대 : 0
류근일주필님 
참으로 필요한 싯점에 너무나 합당한 좋은 지적해주셨습니다.
김대중,노무현이래 좌파들에에게 내주었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이제는 되찾아와야할 중차대한 때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앞날을 짊어지고갈 젊은이들이 이제야 비로서 옳바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것이 비록 늦기는 했지만 참으로 고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젊은이들,결코 묻혀있지않았음을 이번 기회에 보여주고야 말았습니다.
이러한 젊은이들이있는 한 대한민국의 앞날은 결코 어둡지 않으리라 믿습니다.목소리를 내준 젊은이들에게 한없는 격려를 보냅니다.
박근혜대통령이 다시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울 수 있도록 대한의 젊은이들, 좌파들과 한바탕 겨뤄봅시다. 그리고 그들을 대한민국에서 완전히 몰아냅시다. 다시는 김대중, 노무현같은 작자가 대한민국에 발 붙히지 못하도록,다시는 대한민국을 우롱하지 못하도록 이 땅에서 몰아냅시다. 
류근일 주필님께서 젊은이들의 멘토가 되시어 이들과 함께 나가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주필님께서 나서주신다면 작은 힘이나마 보탤것을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