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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재앙 앞에서 보여준 일본 국민의식과 언론의 태도

정광국 2016. 7. 7. 15:28


일본 국민의식과 언론의 태도

                                                         

 

대재앙 앞에서 보여준 일본 국민의식과 언론의 태도

                                            趙甲濟 

 

1. 국민의식

 

지난 11일 금요일 낮 시간에 일본 동북지방에는 진도 9,0의

대 지진이 일어나서 참으로 눈을 드고 볼수 없는

참혹한 재앙을 보았다.

 그 말할수 없는 참상과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지 망연자실한

그 최악의 상황에서 그들이 지킨 공동의 의식은

참으로 1등 국민의 모습 그 자체였다.

 
迷惑 (메이와꾸) 의 文化: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문화


대피소의 양보:

어느 호텔에서 제공한 우동 10 그릇을 50명이 넘는 인원이

서로서로 양보하며 " 먼저 드시지요" 했다는 신문 기사

남의 탓은 안한다:

남을 원망하거나 항의하는 모습이 TV 화면에 한번도 안 비친 현상.

재앙 앞에서 손잡기:

국회 의원들 정쟁중단, 작업복 입고 현장에서 수습 봉사 하는 모습


침착하고 냉정:

일본 전역에서 약탈했다는 보고 한건도 없고 끝까지 줄서서 차레를 기다림

 

 남을 먼저 생각한다:

내가 울면 나보다 더 큰 피해자에게 폐가 된다며 슬픔을 참는다.

그런 와중에 여진이 계속되고 원자로가 폭발하는등

재앙이 연속되고 있다.

 

그런 중에도 착실하게 교육시킨 그들의 사회에는

혼란이 없고 양보하는 미덕과 국가에서 시행하는

지침에 잘 따르는 모범 만이 보인다.

 

사회가 안정되고 국가를 믿으며 이웃을 사랑하고

서로를 의지하는 일본인의 그 무섭고 아름다운 저력을

바라만 보지말고 익혀둘 필요가 절실하다.

 

방송이나 신문이 쓰는 기사나 뉴스의 내용도 우리의

 기자들이 꼭 배우고 익혀두면 좋겠다.

 선동하는 기사가 일등인 줄 아는 하류 언론의

선정주의도 고치자.

 

2. 언론의 태도

*대처가 늦어지고 있다는 불평이나 남 탓을 하는 보도를 하지

  않는다

*한국의 방송은 재난 보도를 할 때 무조건 정부 대처가

  엉터리라고 몰고 간다.

*사망자의 유족을 보여주지 않는 일본의 NHK 방송

*일본 대지진에 대하여 우리 KBS가 일본의 NHK보다 훨씬 더 흥분하였다.

                                                           

24시간 재난 방송중인 일본의 NHK를 시청하니 이런 특징이 발견되었다.
 
 1. 진행자들의 옷차림이나 용모가 평범하다.

 2. 말을 조용조용하게 한다.
    기자들은 사무적으로, 차분하게 말한다.

 3. 울부짖는 사람들이 없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映像(영상)을
    
보여주지 않는다.
    NHK는 아직 사망자의 유족을 한번도 인터뷰하지 않았다.
    유족들이 애통해 하는 모습도 일체 보여주지 않는다.

 4. 사망자 통계를 보수적으로 잡는다.

 5. 피해실태와 정부의 구조 작전은 상세하게 보도한다.
     
정부의 조치나 발표를 충실하게 전한다. 

 6. 대처가 늦어지고 있다는 불평이나, 남 탓을 하는 보도를 하지 않는다

 7. 차분한 진행으로 사태를 진정시키는 분위기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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