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은혜

[스크랩] 하나의 단어로만 쓰인 편지/사랑

정광국 2014. 11. 23. 22:55

하나의 단어로만 쓰인 편지 / 사랑|☞ 자유게시판

전건이 | 조회 1999 |추천 10 |2014.11.16. 08:30 http://cafe.daum.net/enka6300/D7cf/41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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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단어로만 쓰인 편지







      


            가난한 부부가 있었다.

      남편은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고,아내는 부잣집

      가정부로 일하면서 생계를 이어갔다.

 

      비록 생활은 힘들었지만, 이들은 행복했다.

      서로의 존재가 곧 삶의 희망이었기 때문이다.

      부부의 사랑은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살 만큼

      깊고도 각별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공사장에서 일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큰 수술을 받은 남편은 한동안

      입원을 해야 했다. 그때부터 아내는 더 바빠졌다.

      병원비 때문이었다.

 

      아내는 밤낮없이 일을 하면서도 아픈 남편의

      곁을 지키지 못하는 것을 미안해 했다.

 

      남편 역시 아내에게 미안하긴 마찬가지였다.

      남편은 아내에게 커다란 짐을 지웠다면서 자신의

      가슴을 쳤다. 그는 몸보다 마음이 아팠다.

 

      어떻게 하면 아내의 고마움에 보답할까 고민하던

      남편은 아내에게 편지를 쓰기로 마음 먹었다.

 

      하지만 그는 글을 몰랐다.

      그는 간호사에게 대필을 부탁하기로 했다.

 

      간호사가 편지지와 펜을 들고 와서 옆에 앉으며

      말했다. "뭐라고 써드릴까요?"

      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사랑한다고 써주세요."

 

      "그 다음은요?"

      "사랑한다고 써주세요."

 

      "그말은 이미 썼잖아요."

      "한 번 더 써주세요. 편지지 세 장을 모두 사랑한

      다는말로 채워주세요."

 

      며칠 후, 아내는 남편의 편지를 받았다. 하지만

      아내 역시 글을 몰랐다.아내는 편지를 들고 이웃집

      여자를 찾아갔다.

 

      이웃집 여자는 편지를 흝어보더니 다시 돌려주며

      말했다.

      "세 장 모두 사랑한다고만 씌어 있네요."

      그러자 아내는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읽어주세요."

 

      "모두 똑 같은 말이에요. 사랑한다고만 적혀 있어요."

      "그래도... 읽어주세요. 부탁이에요."

 

      그녀의 간절한 눈빛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던 이웃집

      여자는 이내 목소리를 가다듬고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당신. 사랑해. 사랑해. 당신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 ,"

 

      아내의 뺨에는 어느새 굵은 눈물방울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데에는

      그리많은 말이 필요치 않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

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

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성경 고린도전서 13 : 4-6



Sheila Ryan - Evening Ball (길벗'로맨스의 음악)


전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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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합창단 은빛메아리
글쓴이 : 바다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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