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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의 정체 - 어떤 前職 대공 수사관의 恨

정광국 2014. 2. 6. 14:35

한명숙의 정체 - 어떤 前職 대공 수사관의 恨

거짓 ‘담뱃불 고문’ 주장
 

어떤 전직 대공수사관의 한(恨)

 양동안 (한국학 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어제 서점에 들러 책 한 권을 샀다. 1980년 퇴임할 때까지

10여 년간 중앙정보부 대공수사국에서 수사관으로 일했던

이기동 씨가 쓴『남산: 더 비하인드 스토리』 라는 책이다.

 

이 책에 실려 있는 수사 비화 가운데 필자 혼자만 알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대목이 있어서 소개한다

. 필자 혼자만 알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대목이란 1979년에 보도되었던 크리스천 아카

데미 사건 관련자 한명숙 씨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 책 37~47쪽에 실려 있는 이 씨의 서술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최초로 연행한 주요 핵심 대상은
세 사람,
바로 이우재(당시 43세: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및 마사회회장),
신인령(당시 35세: 전 이화대학총장), 한명숙(당시 35세: 전 국무

총리)

간사였다.…
 
나는 그들 중 한명숙 간사를 담당할 수사관이었다.… 병치레한

듯한 가냘픈 몸매에 누렇게 뜬 얼굴로 진술하는

그녀의 모습에

‘아무런 용공혐의도 없는 여인을 연행해 무언가 잘못된 심문을

하는 게 아닌가?’하고 나는 잠시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 짚어도 한참 잘못 짚은 판단이었다.-- 나는

그녀의 철저한

위장전술에 놀아난 것이었다.

"그녀는 대학 졸업 후 노동자를 위한 사회 저항 운동가로
변신을

시도,-- 중학교 졸업장을 들고 서울 영등포에 있는 A공장에 취업

해 --관악구 봉천동 산꼭대기 판자촌에 자취방을 얻고-- 공장

직공들과 똑같은 생활을 시작했다.

 

(한명숙)그녀는 자기의 뜻에- 동조한 여공들을 자신의 자취방으로

끌어들여 ‘우리는 회사를 위해 밤낮으로 죽도록 일만

하는데 -

급여는 쥐꼬리 만큼밖에 못 받는다,

 

‘사장은 호화주택에 -살면서 자식들을- 유학시킨다더라,‘왜

우리가 희생해서 사장만 배부르게 하는가’ 등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그들을 세뇌시켰다.

“똑똑하고 머리가 비상하다고 판단되는 여공을 골라
그녀의

자취방에서 함께 생활하게 하면서- 제2단계 의식화 교육에

돌입했다.

 

그녀는…‘우리가 이렇게 죽도록 일하면서 회사로부터 천대받는

것은- 이 사회 제도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실상을-

공장 밖의 -세상에 알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죽기를 각오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등의

주장을 펼치면서 여공들에 철저한 정신무장을 시켰다

. 이로

인해‘의식화’된 -여공들이 점차 늘어났고 이들은- 회사의

강력한- 저항 집단으로 성장해 나갔다.

“여공들은 노임을 올려달라는 협상을 시작으로 하여
작업을

중단하기에 이르렀고 -급기야는 공장 옥상으로 올라가 -미리

준비한 -플래카드를 흔들어 대는 것으로 드디어 -언론을 통해 -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찰력이 동원되고- 충돌이 시작되면 한명숙 그녀는 종적 없이--

A회사에서 사라졌다.

다음 B 회사에서도 그녀의 시도는 계속

되었고 -그녀와 같은- 사회 저항 운동가들로 인해-- 회사에서

부터-- 심한 노사분쟁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1975년 후반기 한명숙은 --노동운동 현장에서의 활동을
접고

크리스천 아카데미에서- 이우재· 신인령 등과 합류했다.

 

그들- 간사 3인은 그곳 숙소 등에서 -아카데미 수강생들에 대한--

사회주의‘이념교육’방향 등에 대한

철저한 토론을 통해 결속했다.

 

그 해 어느 날인가는 3인이 강원도 강릉 근처에 사는 은퇴한 --

좌파 노학자 김00 교수를 찾아가

그로부터 -사회주의 -이론

철학에 대한 강의를 듣고 경하기도 했다.

“[크리스천 아카데미] 사건에 대한 법정에서의 몇
회째 공판이

었던가? 나는 법정 검사석 바로 아래 좌석에 앉아 재판 진행을

지켜보고 있었다.…내가 담당했던 피고 한명숙의 차례,

 

그녀는 진술 도중 -갑자기 한 발짝- 앞으로 걸음을 옮기고 포승

으로- 묶인- 두 손을 좌우로 흔들면서 -재판부를 향해 말했다.

 
‘제가 정보부 남산 지하실에서 심한 고문을 당했는데 --그때

고문당한 -저의 좌측 어깨를 좀 봐

주십시오’하는 것이 아닌가?

 

재판장이 -그녀에게-‘어깨를 어떻게 고문당했다는 말이오?’라고

묻자,--- 그녀는 나를 향해‘저기 검사 밑에

앉아 있는- 내 담당

수사관이- 담뱃불로 내 왼쪽 어깨를 지져 상처가 있으니 -한 번

보십시오’라고 하지 않는가?

청천벽력! --이때 재판을 참관한 일부 방청객들이 나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와! 저 새끼 죽여라,- 저 남산 고문자 죽여!’

하고 들고 일어섰다.…

 

그로부터 20분 후--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과장 심 박사가 도착

했고 -심 박사는- 법정에서 그녀, 한명숙의 요구대로

어깨를 들

추고 -현미경 비슷한 것으로 어깨의 상처를 살피고는 -상처가

났다는- 왼쪽 어깨를 방청석을 향해 보이며,

 

‘-여러분, 보이세요? 이 조그마한 흉터가 최근에 담뱃불로

지진 상처 같습니까?’하고는, 다시 재판장을 향해‘-이 흉터는

이 사람이 3~4때 종기가 생겨 난-- 흉터 자국으로 보입니다.

이상입니다.’라고 말했다.

 

방청석에서는 또다시‘저 새끼도- 똑 같은 남산 앞잡이다!’

하면서 재차 소란을

피웠다.

“아니, 고문이라니! 그것도 내가 담뱃불로 지졌다니?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가 어디 있단 말인가?

 

아무리 법치국가라지만, (한명숙)그녀를 그 자리에서 총으로

쏴 죽이고 싶은 강렬한 충동을 느꼈다.

 
지하실에서 소주를 사달라고 하면 소주를 사오고, 안주가

먹고 싶다고 해서 안주

사다 주면 실컷 먹고, -술 주정까지

하던- 여자가 저렇게 악독해지다니

 

혹시 이 글을 읽는 분이 --나에게‘그때 그녀를 고문했느냐?’

라고 묻는다면-- 나는‘단 한 차례라도

주먹질이나 발길질을

했거나, 또 어떤 심한 언동이나 다른 방법의 고문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지금이라도 하늘이 나에게 벼락을 내릴 거다’라고

답하겠다.



“오늘 날 시대가 좋아(?)- 대한민국에서 국무총리까지 출세한

그녀는-- 꼭 그때의‘담뱃불 고문’주장이 허위임을

만천하에

밝히고-- 필자에게 사죄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상호 변호인단을 구성, 확인하고, 그 당시-

지하 심문실을 완벽하게 녹화한 필름이 있을

것이니- 국정원에

요청하여 사회정의 구현 차원에서 국회 청문회를 열어- 심문실의

전 과정을 만천하에 공개토록 하자고 제안한다.

 

나는 당시 본 사건 주범 3인에 대한 전체 심문과정이 녹화된

것으로 알고 있다.”



독자들이 -위에 인용된 -전직 대공수사관의- 한 맺힌 글을 읽어

보고 -어떤 느낌을 갖게 될 것인지 매우 궁금하다.

 
(kon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