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을 길목에서..
오늘(9월 7일) 白露節을 맞아
가을 漢詩를 한 首 올립니다.
仲秋漢詩(중추한시) 感想
白露秋光 滿四郊(백로추광만사교)
교백로 적기의 가을 빛은 들녘에 가득한데
林泉樹上 只空巢(임천수상지공소)
임천 나무위엔 다만 빈 둥지만 남아 있도다
蒼松石徑 風聲及(창송셕경풍성급)
푸른 소나무 돌 지름길에 바람소리 미치고
烏竹蘭庭 日影交(오죽란정일영교)
오죽 란정에는 해 그림자 오고 가는 도다
傾酒放心 疏翰墨(경주방심소한묵)
술 마시고 방심하여 한묵을 멀리 하드니만
吟詩逸興 昵弦匏(음시일흥닐현포)
시를 읊고 일흥으로 음악을 가까이 하는데
良時雅會 誰能却(양시아회수능각)
좋은 때에 아회를 그 뉘가 물리칠까?
失帽騷人 莫笑嘲(실모소인막소조)
모자를 잃어버린 소인을 비웃지 말게나
옮긴이 東巖 鄭哲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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