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말 가슴 아픈 사진

정광국 2015. 12. 14. 21:22

 

저 아이가 죽기만을 기다리는 저 새(독수리) 

정말  가슴 아픈 사진

 

 

친구가 이 사진들을  보내줬는데, 정말...이 사진들 보고 울 뻔 했어요..

제가 이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 정말 죄책감을 느꼈어요..  우린 정말 행복한 거예요

 


 

 

 오늘 우연히 학교에서 구로야나기테츠코의 '토토의 눈물'을

 읽게 됐는데, 이 책 꼭 읽어보세요. 

 음식은 물론, 마실 물도 없어 그나마 귀한 흙탕물이라도

매우 고맙게 마시는 아이들...

 

영양실조에 걸려 말을 하나도 못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보니,

정말, 정말  너무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이 사진.  Kevin Carter이 저 사진을 찍고 플레처 상을 받았다네요. 

근데,  저 사진.. 저  사진 속의  저 아이.....UN에서 나눠주는

음식을 얻으러 가려고 저 몸으로 1km 이나 떨어져 있는 곳으로가고  있는데... 

저 아이가 죽기만을 기다리는 저 새(독수리)..

그 후론,  저 아이가 어떻게 됐는지 아무도 모른데요..

정말 충격적인 것은,   Kevin Carter이 저 사진을 촬영하고, 

바로 그  자리를  떠났다는 것이에요..

제발  저  아이 좀  도와 주지.....  

저 사진을 촬영한 후 우울증으로 Kevin Carter은 3일 후에 자살을 했다네요.

우린,  정말 감사하며 살아야 돼요.


 

같은 지구촌에 살고 있는데...

차라리 아무런 생각없고  풀을 뜯어 먹고 사는 소나 말이 더

낫지 않겠어요.

누가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했습니까?

우리 정말 감사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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