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좋아
시화조력발전소
정광국
2015. 7. 1. 21:23
3천551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시화방조제 중앙 13만8천여㎡(축구장 12개 크기)의
부지에 건립 중이다.
15층 건물 높이 규모의 발전소 밑부분에는
수차 10기와 배수갑문 8개가 자리잡고 있다.
수차발전기를 이용하는 조력발전소는
하루 25만4천㎾, 연간 5억5천270만kWh
(소양강댐의 1.56배)의 전기를 생산,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인 프랑스 랑스조력발전소
(하루 24만㎾, 연간 5억4천400만kWh)를 넘어선다.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무공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조력발전소로
연간 86만2천 배럴의 유류수입 대체효과와
연간 31만5천t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시(市)는 조력발전소가 완공되면
바다와 육지를 다닐 수 있는
수륙양용 버스를 운행하고,
2016년엔 수상비행장을 조성하는 등
2020년까지 해양레저관광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시화조력발전소와 시화호,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등을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경기도 안산시 오이도∼대부도 사이를 잇는
길이 11.2㎞ 시화방조제 중간에 자리한
시화조력발전소.
15층 높이의 발전소 밑부분에
수차발전기 10대와 배수갑문 8개가 자리 잡고 있다.
바다 건너편에 송도국제도시의 고층 빌딩들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총 75m, 25층 높이의 고층 건물인 '달 전망대'
그리고 옆에 있는 이 건물이 전시관
물길이 막히고 공장폐수와 생활하수가 흘러들어
거대한 죽음의 호수로 전락한
시화호에 바닷물길을 터줘
수질을 개선하고, 전력도 생산하자는 아이디어였다.
수자원공사의 녹색사업 본부장은
“조력발전은 오염이 없는 대표적인
청정 신재생에너지”라며
“시화조력발전 하나만으로
연간 86만2000배럴의 석유수입 대체 효과,
31만5,000t의 이산화탄소의 발생 저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시화조력발전소는 시화호 수질 개선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하루 1억5,000만t의 바닷물이 순환되면
현재 화학적 산소 요구량(COD) 3.7ppm인 호수 수질이
먼 바다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