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봄날은 간다 - 조용필

정광국 2014. 2. 9. 21:11

      ♬ 봄날은 간다 - 조용필 ♬ 손로원 글 박시춘 곡(1953)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